< 시작 >

금융보험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이번년도 2차 유예기간에 합격하게 된 취준생 수기입니다!
총 공부기간은 2019년 4월 1차 합격 후 , 8월까지 2차 공부 후 불합격.
이후 2020년도 3월부터 재시작하여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준비만 1년 반)
주말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7~8시간은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준비하는 기간에는 전업으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패키지를 현강으로 듣고 첨삭과정을 거쳤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

1. 의학이론 - 박진이 강사님
: 의학 관련 용어 및 지식이 전혀 없어서, 처음에는 어느 강사님 강의를 들어야 할지 무척 고민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박진이 강사님을 접했는데, 초반에는 몸의 전체 메커니즘을 설명해주시고, 이후에 상해별, 질병별로 세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어떤 원인으로 그 결과가 발생하는지 이해를 시켜주셔서 나중에 암기할 때는 다른 과목보다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 이해를 바탕으로 서브노트를 제작해서 달달 외웠습니다. 또한 유튜브에 질병명을 검색해서 깊이있게 공부했습니다.

2. 책임근재 - 강효선 강사님
: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수강했습니다! 그 어떤 강사님보다 강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시고, 특히 문제풀이 반부터 모의고사 반까지 커리큘럼만 잘 따라오면 무난하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하시고 체계적이십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만드실 때에도 금년도 개정안이나 관련 법령을 참고하시고, 매 문제마다 함정이 있어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습니다. 

3. 제3보험 – 정원석 강사님
: 정원석 강사님 역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수강했습니다. 제3보험은 범위가 워낙 넓고, 기본적으로 외워야 할 분량이 너무 방대해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면 고득점을 노리기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원석 강사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그 두꺼운 한권의 책이 놀랍게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됩니다. 최근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어떤 약술이 나올지 꼼꼼하고 신중하게 연구하시고, 후유장해나 실손 계산 문제 역시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문제를 만드셔서 중요한 포인트를 잡기에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3보험을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고 과락도 나왔던 과목이지만, 차근차근 강사님 따라서 공부한 덕분에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4. 자동차보험 - 정보험 강사님 등
: 처음 자동차보험을 공부할 때는 너무 생소하고 어려워서 많은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을 몇 번을 정독해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써내려가지 못한다는 것에 큰 좌절감을 느꼈지만, 자동차보험 담보별로 제대로 외우고, 정보험 강사님의 판례중심 강의를 참고하다 보니, 주요 쟁점사항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에는 가장 재밌는 과목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무면허 운전이나 여러 법령이 개정되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혼란이 있었지만, 강사님의 고난이도 문제를 풀다보면 실제 시험이 쉬워보이게끔 만들어 주십니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약술 암기사항을 꾸준히 외웠습니다.

< 제일 중요한 점 > 

: 90분 이내에 10장의 분량을 써내려가는 시험입니다. 시험 보는 수험생 분들 모두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실제로 10장을 모두 채우는 사람이 다반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그 질문에 맞는 ‘답안’을 정확하게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점 만점에서 점수를 깎아 내려 가는게 아니라, 0점에서 본인이 쓴 답이 있는 만큼 점수를 획득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무작정 소설로 많이 쓰기보단, 법령은 되도록 그대로 외우고 쓸데없는 분량을 채워서 다른 문제를 못 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학원 모의고사를 현강으로 수강하면서 이를 절실하게 깨달았고, 결국 내가 정확하게 아는 문제부터 제대로 쓰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후유장해 분류표 암기방법 >

: 첨부된 자료처럼, 300개 정도의 예시를 만들고 몇퍼센트인지 계속 반복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공부하기 싫을때, 전철 등 이동중일 때와 같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연습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5~6번 반복하다보니 나중에는 문제만 보아도 몇 퍼센트 장해율인지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