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안녕하세요 제 43회 손해사정사 시험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공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서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19년 11월 중반 쯤에 금융IT를 준비하다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휴학하고 금융 기업에서 교육 받는 도중에 우연히 손해사정사 분을 만나게 되어 이야기하다가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합격 수기를 보면서 미래보험교육원에 제가 듣고 싶어하는 교수님들이 계시는 것을 알았고 사전 설명회에 참석하여 바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II. 일정

20. 1. 20년 1월~2월 : 2차 기본이론 현강 + 인강 (2차 4과목) , 1차 과목 보험계약법, 손해사정이론 인강 ( 1회독 )
20. 2. 20년 3월~4월 : 2차 현강 + 인강 (2차 4과목 회독) , 1차 과목 보험업법 1회독
20. 3. 20년 5월~6월 : 2차 총정리 및 문제풀이반 , 1차 과목 올인

4. 20년 7월 : 2차 총정리 및 문제풀이반 복습

5. 20년 8월~9월 : 2차 모의고사

III. 공부

1. 1차 시험

1차 시험은 2주만 준비해도 된다고 합격 수기에 써놓으신 분들 계신데 제가 보기엔 2주 분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보험을 1도 모르는 분들은 맨 처음 1월에 계약법이랑 손사이론 기본이론 강의를 꼭 다 듣고 2차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훨씬 쉬울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서 4월 시험이 6월로 변경되면서 4월은 다른 때보다 공부를 조금 느슨하게 한 것 같습니다. 대신 6월에 3주 동안 정말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평균 80점 가까운 점수로 붙었지만 진짜 풀 때는 확실하게 정답을 못 골라서 탈락인가 싶었습니다.

저도 합격 수기를 보고 무조건 계약법 -> 손사이론 -> 업법이라고 해서 따랐습니다.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1) 보험계약법 :　박후서 교수님

친한 대학 동기 형이 보험계리사를 동차에 합격하였는데 계약법 무조건 박후서 교수님꺼 수강하라고 해서 들었습니다. 정말 차분하고 깔끔하게 설명해주시는 것 같아요 판례 강의 자료도 엄청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상법 파트를 많이 읽어보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2) 손해사정이론

공대생이라서 계산 문제에 조금 자신이 있었습니다. 계약법과 어느 정도 중복이라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는데 시험 때 정말 못 본 문제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공부를 조금 더 많이 해보신 분들께서 매년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니 기출문제랑 함께 넓게 공부하는 거 추천드립니다

(3) 보험업법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서 1월에는 수강하지 않고 원래 1차 시험이있던 4월 초에 수강하였습니다. 숫자가 헷갈리는 게 많은데 정리해놓은 자료들 많으니 찾아서 보시면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2차시험

 (1) 의학이론 : 박진이 교수님 (기본 이론 + 총정리 및 문제풀이 반)

합격 수기에서 의학이론은 무조건 다 박진이 교수님반 수강했다고 하셔서 수강했습니다. 의학이론이라는 과목 자체가 처음에 너무 모르다 보니 두려웠지만 정말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토요일 오전 수업이라서 아침 일찍 나갔는데 수업 시간에 잠 깰 겸 사담을 해주시는데 그게 모두 의학이론과 관련한 농담이라서 재밌게 들은 것과 동시에 기억에도 남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그림을 자신이 그려봐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그림을 그렸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 번 전체적으로 그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총정리반도 현장 강의를 너무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겹쳐서 인강으로 수강했던 점이 조금 아쉬워요.

 (2) 책임근재 : 강효선 교수님 (기본 이론 + 총정리 및 문제풀이반 + 모의고사)

책임근재 과목을 어떤 교수님꺼 들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42회 합격한 분께서 강효선 교수님 강의를 적극 추천해주셔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패키지라서 다른 반 수강하고 있었는데 무조건 들으라고 하셔서 듣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미래보험교육원 사전설명회 때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데 짜주신 커리큘럼이랑 여태까지 시험 분석해주신 것을 보니까 안 들으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 강의로 기본 이론 반을 수강하는데 그 두꺼운 책을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수님이 학생 때 외우셨던 방법으로 알려주시는 게 있는데 이번 시험에 나와서 잘 적었습니다. 그리고 각 면부책마다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에 면부책 문제도 크게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점은 꼼꼼한 첨삭입니다. 교수님이 채점하실 때 마다 펜 한자루 무조건 다 쓰신다는 말을 듣고 저도 자극 받아서 더 열심히 약술 외우고 쓰고 공부했습니다. 줄마다 수정 해주셔서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도 너무나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의고사 피드백 중 가장 완벽한 피드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산 문제가 함정이 많아서 열심히 집중해서 풀게 되는데 오히려 시험 때 쉽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이번 계산 문제는 다 맞았을 정도로 훈련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리고 스터디 꼭 참여하세요 !!

 (3) 제 3보험

장해분류표와 실손 면책은 꼭 외우라고 하셨기 때문에 무조건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장해 분류표도 중요한 점만 딱딱 짚어주시고 필요한 부분만 설명해주셔서 비교하면서 외우기 편리 했습니다.

 (4) 자동차 보험

사례 문제를 그림으로 그려서 푸는데 어떤 문제가 나와도 그림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답이 술술 나와서 꼭 그림을 그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례 문제에 사활을 걸었는데 이번에 손해사정사 시험 최초로 사례 문제가 안나와서 속상했습니다. 약술은 약술집 모음 주시는 거 열심히 외우면 될 것 같습니다.

IV. 후기

책임근재 모의고사 반 때 첫 째주에는 평균정도 였는데 두 번째 주에 바닥을 쳤습니다. 그래서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구나 느꼈는데 마침 강효선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얼얼했던 기억납니다. 한 달만 죽은 듯이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해주셨는데 교수님은 모의고사 때 펜을 아예 뭉탱이로 사놓고 다 쓰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두 번째 주에 성적이 너무 낮아서 교수님과 등수를 매주 무조건 올라가겠다고 약속했는데 말씀하신대로만 따라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합격까지 해서 너무나 기쁩니다. 강효선 교수님만 믿고 따라하시면 합격 하실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