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게 없어 교수님을 믿었고, 할 줄 아는게 없어서 교수님 말씀대로만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43회 신체손해사정사 시험을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합격수기를 통하여 많은 분들에게 공부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1차 시험당시에는 자격증과 관계없는 직장 생활을 하며 준비하였고, 2차 시험때는 아르바이트와 병행하였으며,

시험 직전 한달 동안은 전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 1차 시험
 * 공부 방법 : 인강
갑자기 준비하게 되어서 서브노트를 만들거나 할 순 없었습니다. 인강 커리큘럼대로 하루에 5-6강씩 들었습니다.

모의고사는 3개 학원에서 직접 보았고 오답 후 1차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1) 출근을 30분 일찍 했습니다.
평소 출근 시간보다 30분 일찍 회사에 출근하여 배속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이후 점심시간에 일찍 밥을 먹고 책을 보며,

한 번 더 복습을 하였습니다.
 (2) 책을 분권하였습니다.
문방구에 가서, 책 옆쪽 본드 부분을 잘라내서 낱장으로 만든 후 단원별로 스템플러로 찍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보통 2-3장이였고 많아봐야 10장 내외여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었고, 시간 날때마다 바로 꺼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3) 지하철에서 강의를 음성으로만 들었습니다.
퇴근 후 공부한 인강 내용을, 다음 날 아침과 저녁에 출퇴근시 음성으로만 들으며, 무슨 내용이였는지,

책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상기하였습니다.
 (4) 인강과 책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였기 때문에, 서브노트를 만들거나 다른 자료를 수집하여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교수님 한 분만 믿고

반복하여 듣고 읽었습니다. 이랬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더 절약 할 수 있었고, 헷갈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2. 2차 시험
 * 펜 : 제트스트림 0.7 + 제트스트림 1.0
  연습 답안지 : 미래보험교육원 답안지 + 인*티* 답안지
제일 잘 맞는 펜이 제트스트림 0.7이란걸 찾고난 후, 문구점에 가서 제트스트림 0.7 리필심 한 박스를 사서

수험 기간 내내 사용하였습니다. 글씨가 작은걸 보완하기위해 마지막에는 1.0도 같이 병행하여 연습하였습니다.

또한, 10장씩 묶어서 하루에 10장 답안지를 채우고 자겠다는 목표로 약술을 적거나 계산문제를 풀었습니다.

(* 저는 적으면서 공부하는게 더 잘되서 답안지에 계속 적었으므로 참고만해주세요^^)

(1) 의학이론 (박진이 교수님)
* 공부 방법 : 인강

 ① 챕터별로 인강 듣고 복습 후, 마무리에 백지 복습법을 활용하였습니다.
챕터별로 인강을 나눠 듣고 난 후 내용 정리를 하였고 잠자기 직전에 백지에 그림을 그리며 생각나는 내용을 적으며
복습하고, 기억 안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체크하여 다음날 아침에 한 번 더 복습하였습니다.
 ② 박진이 교수님의 인강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했고, 평상시에 제 몸을 보며 복습하였습니다.
인강에 집중하는 건 당연하지만, 특히 박진이 교수님께서는 큰 흐름을 알려주셨기 때문에 필기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큰 틀을 이해하려고 했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질병의 증상 부분에서 저희 가족에게도
대입해보기도 하고, 제 몸에 대입하여 생각해보면서 실생활에 적용시키면서 복습하였습니다.

(2) 제3보험
* 공부 방법 : 기본강의는 인강,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는 현강이였으며, 모의고사 2회차부터는 코로나로 인하여 인강으로 대체하였습니다.

 ① 자료를 모으지 않고, 오직 한 분의 교수님의 자료로만 공부하였습니다.
6월 문제풀이반 부터는 교수님들께서 자료를 모으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정리할때라고 항상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 교수님들께서 그러셨기 때문에 저는 한 분의 교수님의 자료로만 공부를 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②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장해분류표에 있는 한 부위를 적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아침에만이라도 꼭, 하루 한 번 장해분류표를 썼습니다.
하루는 눈, 다음 날은 말하는 부위의 장해 식으로 계속 매일 적었습니다. 따로 암기하기 위해 시간을 내진 않아,
완벽하게 외울 순 없었지만, 장해분류표 전체의 85% 정도는 외울 수 있었습니다.

 (3) 자동차 보험
 * 공부 방법 : 기본강의와 모의고사는 인터넷 강의, 문제풀이는 현장강의를 들었습니다.

 ① 책이 얇다고 기본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큰 코 다쳤습니다..
시간이 없어 조급하다는 생각에 기본강의를 그저 진도만 빼고 문제풀이를 들었다가, 기초가 흔들려 답안지에 한 줄도
적지 못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늦더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기본강의만 총 3번 들었습니다.
책이 얇아 다 이해했고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셨다는걸 깨닫고 자만했던 저에게 채찍질을 하였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② 교수님 말씀대로만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곳 저곳에서 문제를 모으고 자료를 모으기 보다는, 교수님의 책만이라도 다 외우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모의고사 문제도 한 분의 교수님 문제만 풀어보았고, 마지막까지 기본강의 책만 읽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4) 책임근재 (강효선교수님)
* 공부 방법 : 기본강의와 1월 문제풀이는 인강으로 들었고, 이후 강의부터는 현장 강의를 들었습니다.

 ① 마지막까지 남아 답안지를 작성하고, 스터디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수업 후 교수님께서 내주신 문제에 대해 답안지를 작성하고, 수요일마다 해주시는 스터디에도 참석하여 교수님께서
주시는 내용을 최대한 많이 흡수하려고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교재와 추가적으로 주시는 문제와 답안을 모아서
시험 직전까지 계속 복습하였습니다. 이때 복습은 문제만 보고 답안을 작성하고 모범답안과 비교해나가면서
제가 놓쳤던 부분을 체크하고 키포인트를 계속 암기하였습니다.
 ② 교수님께서 시키시는 건 다 하였습니다.
기본 강의를 진도빼는데 급급하여, 이 역시 기초가 튼튼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교수님께서 캐치하시고 누군가에게 설명한다 생각하고 공부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후, 기본강의 책을 펴서 누군가에게 설명한다 생각하고 공부를 하고, 실제로도 아침에 일어나 화장하는 엄마 옆에서
엄마가 알아듣지 못해도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기초를 잡고 나니, 그때부터 실력이 향상 되었던 것 같습니다.
 ③ 문제풀이반 교재를 복사하여 화이트로 빈칸을 만들어 오고가는 기차에서 채워넣었습니다.
주말에 문제풀이 반 수업 나간 부분을 복사하여 화이트로 키포인트에 빈칸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오고가는 기차안에서 빈칸을 채워넣었고, 채우지 못한 빈칸에 대하여는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잠자기 직전에
그 부분에 대해 한 번씩 쓰고 잠들었습니다.

 (5) 기타..
 1) 하루 집중 과목을 최대 2과목만 설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하루에 4과목을 다 공부하기보다는 2과목에만 집중하여 공부하였고, 제 3보험의 경우만 장해분류표만 매일 적었고
그 시간은 1시간을 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하루 2과목 또는 1과목만 정하여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2) 시간 측정하는 실전 모의고사는 시험 일주일 전에 하였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 부터는 8시까지 독서실에 도착하여 커피마시는 예행 연습부터 아침을 어떻게 먹을지 예행 연습을
하였습니다. 9시부터 시간을 맞춰 시험과 똑같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이때도 다른 교수님들의 모의고사를 모아 풀기보다는, 이미 풀은 모의고사여도 제 시간에 풀수 있는지 측정하였고,
제가 덜 외우고 있는 부분을 꾸준히 체크하였습니다.
 3) 저에게 있어 복습은, 처음은 문제풀이반 교재에 있는 모범답안을 똑같이 따라쓰며 수업 내용을 한 번 복습하고, 그 다음부턴 안 보고 계산문제를 풀거나 약술을 어떻게든 쓰고 채점하고 누락부분 체크하여 외우고, 또 다시 답안 작성하며 계속 반복 반복하는게 복습이였습니다.

알고 있는게 없어서 교수님을 믿었고, 할 줄 아는게 없어서 교수님 말씀대로만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를 모으지 않았다고 해서 막판에 공부량이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속 계속 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해 강의를 해주신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좋은 교수님들과 인연을 만들어주신 학원 관계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글솜씨가 좋지 않아 우후죽순으로 글을 써내려간듯합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부족한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