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상경계열 재학중인 한 대학생입니다.
전공을 살리면서 제가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찾다가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을 접했습니다.


1. 1차 시험 (2018.12.28 ~ 2019.4.21) - 4개월

처음에 이 시험을 준비할 때 주변에 준비하거나 합격한 사람이 없어서 막막했습니다.
정보는 주로 손꿈사에서 얻었고 학기 종강 후 '동차'를 노리고 거의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순서는 보험계약법 -> 손해사정이론 -> 보험업법 순으로 시작했습니다.

 1) 보험계약법(박후서 강사님) : 개념인강 -> 기출문제풀이  (판례는 틈날 때마다 봐줬습니다.)
  - 박후서 강사님 강의력은 솔직히 1, 2차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교재는 내용이 많은만큼 두껍지만 법에 대한 해석, 판례 등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 -> 법조문해석(기본강의 복습 느낌) -> 판례 순으로 들었습니다.
    특히 시험 전날에 강사님의 판례집만 보고 들어갔더니 계약법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손해사정이론 : 개념인강 -> 기출문제풀이 -> 계산문제  정복
   (손사이론은 문제가 들쑥날쑥해서 계산문제는 틀리지 말자는 다짐으로 공부했습니다.)

 3) 보험업법 : 개념인강 -> 기출문제풀이 (업법은 휘발성이 강해서 3월말에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는 기본 3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그대신 엄청 꼼꼼하게 했어요.


2. 2차 시험 (2020.12.28~2020.9.27) - 9개월

2차공부는 책근 -> 자보 -> 제3보험 -> 의학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① 기본강의는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하루에 4강을 기본으로 듣고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③ 손꿈사에서 스터디를 모집하였고 총 4명인 스터디를 구성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책근, 자보, 제3보험 약술을 외우고, 작년 학원 책근, 자보 사례문제를 같이 풀며 풀이했습니다. 
   솔직히 2차 시험 합격은 스터디가 70%, 개인 공부 30%라고 할 정도로 정말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때 가장 걱정되는게 약술이었는데 저는 이때 5월부터 해왔던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외워놨던 약술들이 문제에 출제되면 기억을 짜내서 조금이라도 써서 내고 하니 점수가 좋았습니다.
   누구 한명이 이끌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다들 열의가 있고 유예생으로 꾸린 스터디라 다들 기초가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④ 문제풀이 강의는 책근, 자보, 제3보험은 현강을 듣고 의학은 인강을 들었습니다. 의학은 막판 스퍼트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⑤ 모의고사는 현강으로 다녔습니다. 답안지 첨삭 목적이 강했습니다.


- 책임근재
책임근재는 약술, 사례 문제풀이에서 스터디 덕을 많이 봤습니다. 
임의보험, 의무보험은 다독을 통해 많이 외우려고 노력했고 저만의 약술 정리본을 만들었습니다.

-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도 약술, 사례 문제풀이에서 스터디 덕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보험은 처음부터 끝까지 교재 완독을 자주 하였고 저만의 약술 정리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머리에 개념이 정립되고 사례 문제도 막힘없이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의학이론 박진이 강사님 
신체손사 의학하면 박진이 강사님이 떠오를만큼 강의력이 탁월하십니다. 
'의학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다'라는 것을 알려주신 강사님입니다. 
특히 문제풀이 시간에 다뤘던 퍼펙트정리가 시험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타학원 수강생들도 퍼펙트정리만큼은 본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강사님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 제3보험 정원석 강사님
그냥 강의를 너무 잘하십니다. 약술 외우는 방법, 사례 문제 쉽게 푸는 방법, 답안지 작성 방법까지.. 다 알려주십니다. 
수업 중간중간 실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며 수험생과 소통해주시는게 도움이 진짜 많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강사님들과 다르게 문제풀이반부터 모의고사처럼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수험생 한분씩 1대1로 답안지 첨삭, 피드백을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십니다. 
그리고 문제푼 답안지를 직접 수기로 작성해서 나눠주십니다. 여기서 진짜 강사님의 정성과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제3보험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기준 제3보험 최고 강사님입니다. 


3. 결론
저의 2년 수험생활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손사 준비하시는 분들.. 한게 없다고 너무 겁먹지 마시고 시간 투자해서 공부하시면 다 결과로 돌아옵니다. 
이거 보시는 분들 내년엔 모두 합격수기 쓰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