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피파 세계 랭킹 1등 독일을 2:0으로 이긴 것이 우리나라가 기량이 좋고 노력을 많이 해서 얻어낸 결과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우리 나라 축구선수들한테는 있고 독일 선수들한테는 상대적으로 없었던 두 가지가 있었어요. 바로 간절함과 절박함이에요."

  손해사정사 시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운도 중요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험을 내가 합격하고야 말겠다는 간절함과 절박함을 시험 결과가 나오는 당일까지도 유지하는 사람이 붙게 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구를 수험 생활 내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상기하고 다짐했습니다. 2020년에는 '여기서 불합격하면 더이상 뒤는 없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2. 2019년 시험 불합격, 하지만 의학이론 점수는 58.00점

 저는 미래보험교육원의 박진이 교수님의 의학이론을 수강하였습니다. 타 과목에서 과락이 나와서 결과적으로는 불합격 하였지만, 의학이론 과목만큼은 58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3. 집중하기

 시험 자체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이버 카페나 타 학원 수강생들과 외적으로 의견 충돌을 하고 종종 비판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을 손해사정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강생이라면 다 알것입니다. '어느 학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더라, 어느 교수님께서는 이게 맞다더라, 적중률은 여기가 좋다더라' 등등 소득없는 논쟁을 하고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는 저는 박진이 교수님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갔습니다.

4. 2020년 시험 합격, 의학이론 점수 64.00점

 결국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고, 역시나 의학이론이 네 과목 중에서 제일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기본이론 강의 때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교재에 부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필기하였고, 1차시험이 끝난 5월달부터는 서브노트 작성을 매일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였습니다. 네 과목중에서 암기량이 제일 많다고 생각하는 과목 또한 의학이론이기 때문에, 하루에 1~2시간씩 2달여간 작성하고 이해하였습니다.

 서브노트라고 하기에는 부가적인 내용도 많다보니 양이 꽤 되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두달정도부터는 아침에 1회, 저녁에 1회 매일매일 보았습니다. 하루에 긴 시간을 투자해서 집중하는 것보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빼놓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30분씩 본 것이 저에게는 득이 많이 되었습니다.

5. 모의고사반 수강은 필수!

 저는 박진이 교수님의 기본이론반, 문제풀이반, 모의고사반을 모두 수강했지만 제 실력이 한 계단 더 오를 수 있었던 계기는 모의고사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브노트를 작성했지만 막상 박진이 교수님의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였을 때에는 한 두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할 정도로 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좌절감을 한 번 느끼게 되었고 지금까지 공부했던게 백지장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르더라도 무조건 적어보는 연습을 하고 오답노트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다 보니 틀이 잡혔고 어느 정도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반 마지막 시간에도 과락을 넘나드는 점수를 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본 결과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반 수강을 통해 내 점수를 보며 어느 정도 위치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보는 당일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절함을 유지하며 노력한다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